이상한 꿈을 꾸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얼마전 꿈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꿈을 꾸었죠. 제가 새벽에 채팅을 하는데 머리가 너무 가렵더라고요. 그래서 머리를 긁으니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는 거예요.
그리고 또하나 제가 몸이 이상해서 병원엘 갔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암이라고 하더군요. 잘살면 한 6월달인가..6달인가. 잘 생각나지는 않지만 그정도 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너무나 기뻐서 웃는거예요. 사실 제가 오래 살고 싶진 않다고 자꾸 생각해서 그런 꿈이 나타난 것같거든요. 요즘 몸도 안좋고....혹시 이것이랑 상관이 있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그럼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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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짐작하겠지만, 머리카락이 빠지는 꿈은 흉몽입니다. 상징적인 미래예지적인 꿈으로 볼 때, 질병 등 안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머리카락으로 표상된 어떤 일이나 대상이 좌절되거나 떨어져 나갈 것이고요.
둘째 꿈은 조금 이상하네요. 같은 날 같이 꾸었다면 이 꿈 역시 안좋은 꿈에는 틀림 없고요.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으로 실현될 수도 있지만, 기뻐서 웃는 표상으로 보아 그럴 가능성은 없는--
자신의 몸에 암덩어리 세 개를 비춰보는 꿈이 세 사람의 승진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실현된 사례는 있습니다만, 병원 진찰을 받아보세요, 금방 실현되지는 않지만, 같은 무렵에 꾼 꿈이라면, 첫째 꿈으로 미루어볼 때, 좋은 꿈은 아닌 것 같네요.
다른 날 꾸어진 꿈이라면, 상징적으로 암으로 표상된 어떤 상황이나 일거리가 있음을 뜻하지요. 죽음은 새로운 탄생, 성취의 표상이듯이, 그러한 것이 6개월, 또는 6개월로 표상된 기한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